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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고3 모의고사 영어 시험문제 출제경향 분석
이름 관리자 날짜 2018.04.14 조회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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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1일 경기도 교육청 주관으로 재수생을 제외한 고3 재학생들로만 치러진 전국연합 학력평가 모의고사 영어시험은 대체로 평이한 시험이었다는 것이 중론이다. EBS의 체감 난이도 조사에 따르면 “약간 어려웠다”가 44.09%, “보통이었다”가 33.86%로 지난 3월 학력평가보다도 체감난이도가 많이 떨어졌다.

체감난이도가 이렇게 떨어진 이유는 3월에 이어 두 번째 모의고사라는 심리적 요인이 작용한 것 같다. 하지만 전통적인 고난도 문제들인 3점 문제들의 지문과 선택지 해독 난이도는 결코 낮지 않았다. 하지만 여타 문제들의 난이도가 그리 높지 않아서 정답 추출이 비교적 수월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시험을 보고 나온 한 학생은 “3월 모고에 충격을 받아 하루에 네 시간씩 자면서 열심히 단어를 외우며 공부했더니 69점에서 무려 95점으로 올랐어요. 단어빨이 먹히는 시험이었어요.”라는 후기를 인터넷에 올리기도 했다. 이렇게 단기성과를 낼 수 있었다는 것은 시험 난이도가 그리 높지 않았다는 반증일 것이다.

 

하지만 4월 모의고사는 실제 수능의 출제범위와는 차이가 있으므로 4월 모고의 성과를 막바로 수능시험으로 연결시켜서는 안 된다. 계속 긴장을 유지하면서 4월 모의고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수험생 자신의 학습 성과를 확인하고 취약점을 분석하여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이보다 더 높은 난이도 시험에 대비하여 자신이 원하는 등급을 확보하는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이 시점에서 수험생들에게 조언하고 싶은 것은, 영어능력 자체가 신장되지 않고서는 지문난이도와 선택지 구별 난이도가 올라가는 앞으로의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문법은 기본이고 어휘력과 추론 능력을 기르기 위한 체계적인 학습이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계속해서 이뤄져야 하며 지문이해의 핵심이 되는 영어 표현 뒤에 숨어있는 의미들을 끌어내어 이것을 단서로 정확하게 정답을 유추해내는 고도의 의미 분석 능력이 길러져야 한다는 점을 명심했으면 좋겠다.

끝으로 이 시험의 특징을 보여주는 어법문제와 난이도가 높았던 빈칸추론 문제 한 개, 그리고 문장삽입 문제 하나를 분석해 보겠다.

 

 

정답 : ④
해설 : 1번은 have no choice but to 부정사구라는 관용어법 표현을 알고 있는지를 묻고 있고, 2번은 맨앞에 나온 precedence가 주어인데 단수명사이므로 are가 아닌 is를 써야 하며, 3번은 ‘~에 직면하여’라는 분사구문이 수동형으로 faced with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지를 묻고 있다. 4번은 ‘두 그루의 나무를 보면 즉각 어떤 나무에 더 많은 열매가 매달려 있는지를 알아야 했다’라는 의미의 문장이므로 that이 아니라 which나 which one이라는 의문사구가 들어가야 한다. 5번은 부정부사구 In neither case가 문두에 나왔으므로 be동사+가주어 it+보어+to부정사구 진주어 형식의 도치문이 나왔다는 것을 이해하면 주어 다음에 나온 형용사 necessary가 올바른 어법임을 알 수 있다.

 

 

 

 

 

정답 : ①
해설 : 매우 어려운 지문이다. 우선 ‘자동성(automaticity)’이란 개념에 대해 알아야 하는데 ‘자동성’이란 걷기나 타자치기나 언어 말하기와 같이 생각할 필요도 없이 자연스럽게 우리가 할 수 있게 된 어떤 일이 있을 때 우리는 그것을 뇌에 ‘자동성’ 즉 ‘자동화된 운동계획’(automated motor plans)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 ‘자동성’은 의식적으로 생각하는 순간 깨진다. 예를 들면 능숙하게 타자를 치다가 ‘t자가 어디 있지?’ 하는 순간 ‘자동성’은 깨진다. 위 지문의 마지막 문장은 바로 이런 현상에 대한 설명이다. ‘우리가 일단 어떤 기술을 자동화시키고 나면 그것을 깨뜨리는 것은 오직 생각뿐이다.’ 이것을 놓친 다수의 수험생들은 5번을 많이 골랐다.

 

 

 

 

정답 : ⑤
해설 : 이 문제를 풀 때는 주어진 문장에 however라는 문장연결어가 있다는 것을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한다. 여기서부터 단서를 찾기 시작하면 4번 바로 뒤에 나오는 문장이 ‘마사이족은 처음엔 이런 생각에 반대했다’이므로 ‘하지만 마사이족은 작은 소수민족이고’라는 말로 연결하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 그 다음 문장으로 적절한 것은 ‘동아프리카의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그들의 공유지를 분할하여 정착하고 있는데 그렇게 하지 않으면 모든 것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다’라는 내용이 주어진 문장의 후반부에 있는 have often been taken by outsiders(종종 외부인들에게 빼앗겼다)라는 내용과 잘 이어진다. 이런 풀이과정을 놓친 절반에 가까운 수험생이 3번과 4번을 정답으로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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